"임창정 관련 없다" 먹튀 해명했는데…"내가 만들어" 영상 공개

입력 2024-02-23 08:37   수정 2024-02-23 08:40


가수 임창정이 '먹튀' 논란이 불거진 연기학원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과거 "내가 만들었다"고 말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임창정의 연기학원'으로 홍보했던 예스아이엠아카데미는 최근 광고 촬영을 진행한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해당 회사 직원들이 퇴사하면서 마지막 월급과 퇴직금 정산을 받지 못해 고용노동부에 신고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임창정 소속사 측은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은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 및 임창정과 전혀 무관한 회사"라며 "기사화된 출연료 미지급 사건 또한 임창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예스아이엠아카데미는 '임창정'을 언급하며 홍보하는 상황이다. 대표는 바뀌었지만,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배우 임창정의 데뷔를 함께한 대표님과 과거의 인연을 현재까지도 함께 하고 계신 의리남 임창정"이라는 홍보 문구가 있다.

또한 지난해 4월 게재된 영상에서 임창정은 "저 같은 꿈을 가진 후배님들의 꿈을 실현해드리고, 도전할 수 있도록 후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게 저의 또 하나의 꿈이었는데 그 꿈을 이루게 됐다"며 "제가 만든, 여러분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그런 아카데미를 하나 만들었다. 예스아이엠아카데미를 이제 출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임창정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도 4년 전에 ''직접 오디션까지?' 할리우드급 연기학원 차려버린 나창정. 예스아이엠트레이닝센터'라는 제목으로 예스아이엠아카데미에서 수강생에게 강의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전 대표 시절에도 "임창정이 직접 발굴하고, 양성하고, 가르친다"는 홍보 문구가 사용됐다.

임창정 측의 주장대로 학원 설립과 관련이 없음에도 해당 광고 문구, 게시물 등을 게재한 거라면 표시광고법위반 혐의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이다. 반대로 관련이 있다면 미지급과 관련한 사기죄 등이 제기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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